김옥수 서구의원 “약자 눈물 닦아주는 모범 정치인되겠다” ‘지방의원 의정대상’ 8관왕 군공항 소음피해 소송 승소·부적절 행정 개선 공로 전국 4천16명 지방의원 중 최다 수상자 이름 올려 안재영 기자

2022년 02월 08일(화) 19:49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기분이 좋으면서도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방자치 최전선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원활하게 반영하는 모세혈관 역할에 충실히 해 온 결과로 전국 최다수상이라는 영광에 이르렀으나 자랑에 그치지 않고 ‘주마가편(走馬加鞭)’ 삼아 지방의원으로서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모범 정치인이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광주 서구의회 김옥수 의원이 최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대한민국 행정의정 평판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이번 수상으로 총 8회 입상해 전국 4천16명의 지방의원 중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행정의정평판대상시상위원회와 25개 시민단체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16명의 단체장과 25명의 지방의원이 수상했으며 김 의원은 호남지역 기초의원 중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의원은 수상자 평가심사에서 지난 12년의 의정활동 기간 중 군공항 소음피해 배상소송에서 2차에 거쳐 702억원을 승소하며 2만2천명의 피해주민에게 지급했고 신세계백화점 복합쇼핑몰 입점 저지와 화정2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에서 서구청과 LH의 위법성을 지적하며 주민소송을 승소로 이끌었다.

또 백마산 승마장 허가와 상무지구 공영주차장 부지선정의 부적절성을 지적해 허가취소와 계획변경을 이끌어냈고 관내 소규모 학교 졸업생과 입학생 전원에게 22년동안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김 의원은 “지방정치의 최전방 소총수 같은 기초의원으로 주민과 직접 접촉하며 가려운 곳을 긁어주다 보니 ‘의정대상 8관왕’이라는 큰 영광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지방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송원대 침구과서 전통의학 공부를 마친 뒤 ‘침뜸아저씨’로 불리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제6대 서구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연속 3선 의원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제6대 서구의회에서는 부의장을, 제7대에 기획총무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맡고 있다.

또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제20대 대통령선거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의 특보와 국민참여플랫폼 광주본부 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