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특별법 마련해 건설사고 예방해야” 오복 기자

2022년 02월 08일(화) 20:28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는 8일 “더는 안전사고로 죽어가는 노동자가 없어야 한다”며 “건설안전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광주 북구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돈 벌 궁리만 하는 건설업계와 발주자가 건설 현장에서 안전불감증을 만연하게 만들었다”며 “국회의원들은 노동자의 죽음을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여수산단 이일산업 폭발사고 등을 언급하며 “건설 현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설공사 모든 주체가 안전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철저한 예방으로 건설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건설안전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모든 투쟁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