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jhc@kjdaily.com

2022년 02월 09일(수) 09:25

-국내 금값시세 0.13↑, 뉴욕 금시세 0.3↑

화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긴장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으로 금 가격 상승폭이 제한됐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10달러(0.3%) 오른 온스당 1,82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은 장 초반 1828.12달러로 지난 1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3:49까지 0.4% 오른 온스당 1827.86달러에 거래됐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이번주 목요일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데이타의 여파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어 금값이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노동지표 호조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1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연평균 7.3%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둘러싼 지속적인 갈등도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을 지지했다.

달러 지수는 0.3% 상승해 다른 통화 보유자들에게 금괴 가격이 상승했고, 미 재무부 10년물 금리는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은 인플레이션 헷지수단으로 간주되지만 미국 금리 인상에 매우 민감하다. 높은 금리는 또한 달러를 상승시켜 무이자 금 보유 기회 비용을 증가시킨다.

은은 0.9%, 백금은 1.4% 오른 1,034.36달러를 기록했으며 팔라듐은 0.2% 하락한 2,258.87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금값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9일(오전 9시 20분 기준) KRX 금시장에서 1g당 금시세는 전 거래일보다 0.13% 오른 70,300원에 거래 중이다(3.75g= 263,325원, 국제 금시세 1온스=1,825.75달러)

전날 거래일 총대금은 약 71억 여원으로 1g당 70,24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기준 이달 최고가로 지난달 최고가를 기록한 2주전(71,020원 - 1월 26일자)과 비교해 1% 낮다.

한국금거래소에서는 (오전 9시 20분 현재시각 기준) 순금 1돈(24k, 3.75g)의 금시세는 살때 304,500원(VAT포함), 팔때 284,500원이다.

순금 1돈은 전일 대비 살때 가격이 0.16%(500원) 상승해 이번달 최고가를 경신했다.

18k와 14k(팔때)는 각 204,900원과 157,900원으로 전 거래일과 동일한 시세를 보이고 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은은 살때 전날보다 0.79% 오른 3,810원, 팔때는 0.62% 오른 3,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금은 살때 0.57% 오른 174,000원, 팔때 가격은 0.68% 오른 148,000원을 보이고 있다.

다른 금거래소인 한국표준금거래소에서는 이 시각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300,000원, 팔때는 285,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18k와 14k 시세(팔때)는 각 205,600원과 158,400원이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는 순금 1돈은 살때 301,500원, 팔때는 28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거래소와 한국표준금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