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타악그룹 얼쑤 초청 공연 “새해에도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즐겨볼까” 최명진 기자

2022년 02월 09일(수) 19:13

타악그룹 ‘얼쑤’ 공연 모습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제공>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이 올해 첫 목요열린국악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개막 공연은 10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타악그룹 ‘얼쑤’를 초청해 열림굿, 설장구, 부포놀음, 모듬북과 사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특히, ‘열림굿’은 문을 여는 굿으로 임인년 국악전수관의 성공적 운영과 관객들의 무병장수와 평안, 모든 공연이 성황리에 마쳐질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관람 희망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출입구 문진 및 발열 체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

오는 17일에는 박정아 명창의 판소리 연구소 남도민요 공연, 24일에는 사단법인 풍류회 ‘죽선방’의 광주 향제풍류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03년부터 운영된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공연은 명실상부한 광주의 대표적인 국악상설 프로그램, 지역 국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18년간 총 681차례의 공연으로 지금까지 8만여명이 관람했으며, 매회 120여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국악공연의 정착은 물론 지역 주민과 광주를 찾는 외지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