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석 청장 “사업 승인권자로 무한한 책임감…피해 복구 집중” “서구, 상설 조직 통해 피해 보상 등 후속 조치” 안재영 기자

2022년 02월 09일(수) 20:26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대석 서구청장이 피해자들의 장례 지원과 보상·복구 등 후속 대책에 매진할 것을 9일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지자체 차원에서 상설 조직이 꾸려져 건물 안전진단, 철거, 피해 보상 협의 등을 전담한다.

이날 오전 서대석 서구청장은 붕괴 사고 현장 인근에서 “먼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사람중심 서구를 구정목표로 후진국형 인재(人災)를 줄이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해왔지만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과 함께 이번 사업계획의 승인권자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통탄했다.

또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들에 대한 피해보상과 관련해 광주시 및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건물 철거 및 재시공과 관련해선 예비입주자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이들이 신뢰하고 수용할 수 있는 공인된 기관을 통해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시공사 측에 안전강화 조치계획 제출을 요구할 방침이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