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시즌2’ 본격 추진 미래차 부품클러스터 조성, 친환경차 메카도시 구축 이종행 기자

2022년 02월 10일(목) 20:14

광주시는 10일 ‘광주형일자리 시즌2’인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의 세계적인 ‘미래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형일자리 시즌2’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대통합형 노·사 상생 모델인 ‘광주형일자리 시즌1’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산업으로 확대, 전국 최고의 자동차 산업 미래 100년 토대를 마련하면서 부족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형일자리 시즌2’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시즌2’인 미래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사업에는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7조원이 투입된다. 조성 장소는 빛그린 산단과 미래차 특화단지 일대다.

시는 광주를 친환경 자동차산업 메카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세계적 수준의 미래 차 부품 공장을 유치할 방침이다.

‘시즌1’인 광주 글로벌 모터스에 ‘시즌2’ 주력 사업인 친환경 차 부품 클러스터와 부품인증센터를 연계(개발-생산-인증-완성), 지역 경제 선순환 사이클 구조를 만들면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풀겠다는 얘기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지역 부품 기업 100개사를 미래 차 부품 업체로 육성하는 등 미래 차 생태계 조성을 위해 4대 추진 전략·10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4대 추진 전략으로는 ▲미래차 선도 인프라 구축(Top-Area) ▲노사 동반상생 미래차 전환(Co-Transfer) ▲AI·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지속가능한 스마트 성장(Smart Advance) ▲창조융합형 전문인력 양성(Creative-People) 등이다.

10대 추진 과제로는 ▲미래차 전환 인프라 특화단지 조성 ▲미래차 전환기업 협의체 구성·운영 ▲부품공장 유치 및 미래차 상생전환 ▲미래차 상생전환 금융지원 특례 제도 운영 ▲지역산업위기 예방 및 선제대응 지역 지정 ▲미래차 전환 One-Stop 지원센터 구성·운영 ▲미래차 부품군별 컨설팅과 맞춤형 지원 ▲20대 미래차 전환 사다리 지원사업 ▲지역 부품기업 사업재편·전환 지원 ▲미래자동차 R&D 특화 교육센터 구축으로 확정했다. /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