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 시장격리곡 유찰 물량 전량 매입 농가 보유 건조 벼 2천200여t 선제 조치 영광=김동규 기자 |
| 2022년 02월 13일(일) 19:44 |
영광군은 13일 “2021년산 시장격리곡 농가 입찰 참가 물량 전량이 유찰돼 건조 벼 출하가 어려운 농가들을 위해 농협군지부장, 지역 농협장, 통합RPC 대표와 협의를 거쳐 농가 보유 건조벼 전량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시장격리곡 매입을 추진하면서 예정입찰가 이하로 낙찰하는 역공매 입찰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입찰에 참가한 농가의 입찰가가 예정 가격보다 높아 농가 입찰물량 2천200여t 전량이 유찰됐다.
영광군은 건조 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2021년산 건조 벼 전량을 통합RPC를 통해 매입하기로 결정하는 등 시장격리곡 유찰에 따른 선제 조치를 취했다.
매입 시기는 통합RPC에서 별도 일정을 공표할 예정이며 매입 가격은 품종에 따라 신동진 6만5천원/40㎏, 새청무·삼광 6만3천원/40㎏이며, 15.5% 이하 수분을 유지한 상태로 800㎏ 톤백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조금이나마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영광=김동규 기자
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