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작년 당기순이익 1천965억 ‘사상 최대’ 전년比 22.7% 증가…영업이익도 2천620억으로 23.7% 늘어 올해 ‘중기 대출 확대’·‘중서민 중심 포용금융’ 등 6대 과제 집중 기수희 기자

2022년 02월 14일(월) 19:51

광주은행 전경과 송종욱 은행장.

광주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지난해 당기순이익(별도기준)에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14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1천965억원으로 2020년 당기순이익 1천602억원 대비 22.7%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2천620억원으로 2020년 2천118억원 대비 23.7% 증가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2021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성원해 준 지역민과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 디지털 경쟁력 확보, 건전성 관리 강화 등 선제적 대응전략을 바탕으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고정이하여신비율 0.33%, 연체비율 0.31%를 유지하며 국내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BIS자기자본비율 16.48%, 보통주자본비율 15.28%로 자본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이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지방은행 브랜드파워 4년 연속 1위 수상 ▲지역 재투자 평가결과 최우수 등급 획득 ▲광주시금고 및 5개 자치구금고 전담은행을 맡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굵직한 경영성과를 거뒀다. 또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중서민 대상 금융지원 확대 및 중·저신용자를 위한 포용금융 상품 판매 ▲‘지역사랑통장’과 ‘광주·전남愛사랑카드’ 등의 판매 이익 기부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에 기여하는 지역밀착경영 ▲개인·기업스마트뱅킹 전면개편과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 디지털 부문 조직개편 등 디지털과 IT 중심 내부역량 업스킬링(Up-Skilling)을 통한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 ▲ESG채권 발행과 탈석탄·그린뉴딜 협약 등 ESG경영 추진 ▲당기순이익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지역 사회공헌활동 등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올해 슬로건을 ‘Start First, Move Fast 2022(시작은 과감하게, 실행은 빠르게)’로 정하고 ▲지역 중소기업 대출 확대 ▲중서민 중심의 포용금융 실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선제적 건전성 관리 ▲채널 최적화 통한 효율성 제고 ▲ESG 경영체제 확립 등 6대 과제를 제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리딩뱅크로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극대화하고 지향해야 할 3가지 마음가짐으로 ▲혁신행동 마인드(Active Mind) ▲내실성장 마인드(Business Mind) ▲공감실천 마인드(Communication Mind) 등 ‘ABC Mindset’을 제시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