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임신부·중증장애인 검사키트 우선 공급 이종행 기자

2022년 02월 14일(월) 21:13

광주시는 이번 주 중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30만개를 중증 장애인과 임신부 등에게 우선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민간 물량 30만 개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중증 장애인(3만명)·임신부(7천500명)에게 한 명당 8개씩 배부하기로 했다. 12세 미만 아동 등 나머지 대상자에 대해선 추후 정부 수급 상황을 살펴본 뒤 공급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애초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조달청 등을 통해 공공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10일 개최된 정부 ‘신속항원검사 키트수급 대응 TF팀’ 회의에서 전국 지자체 배정 공공 물량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시는 민간 물량 확보에 주력해왔다./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