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장애인동계체전 3관왕 전남, 크로스컨트리스키 박영순·최재형 金 추가 박희중 기자

2022년 02월 15일(화) 19:32

가이드 김철영<왼쪽>과 ‘금빛 질주’를 하고 있는 김민영.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 김민영(시각)이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지난 13-14일 바이애슬론 스프린터 4.5㎞와 7.5㎞ 경기에서 전남 선수단 첫 금메달과 대회 2관왕을 차지했던 김민영은 15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 열린 크로스컨트리스키 3㎞에서 가이드 김철영과 함께 6분38초2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은 이어 박영순(지적)이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3㎞(8분39초20) 동호인부에서 금메달, 최재형(지적)이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3㎞(6분54초80)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고, 장주일(지적)은 은메달을 보탰다.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기대 이상 활약을 펼친 전남은 동계체전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민영은 16일 남자(시각) 크로스컨트리스키 6㎞ 프리 경기에 출전해 4관왕에 도전하며, 박영순(지적), 최재형(지적)도 남·여 크로스컨트리스키 동호인부 6㎞ 프리 경기에서 각각 2관왕에 도전한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