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올 탄소감축 목표 161만t 97개 사업 6천382억원 투입 김재정 기자

2022년 02월 15일(화) 21:22

전남도는 15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지난해 3월 개최한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비전 선포’ 후속대책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상황 총괄보고회를 개최했다.<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15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21년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실적 및 2022년 161만t 감축 추진 계획 등 제2차 온실가스 감축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2050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다짐했다.

전남도는 올해 97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6천382억원을 들여 온실가스 161만t을 감축한다는 목표다.

전략 별 주요 사업은 ▲청정에너지=신안 해상풍력발전사업, 태양광 발전사업, 도민발전소 운영 등 28개 사업 101만t 감축 ▲청정생활=전기·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탄소중립 도민 실천운동 전개, 스마트팜 등 친환경농업 등 29개 사업 33만t 감축 ▲청정산림=배출권거래제 산림 상쇄 지원과 미세먼지 저감숲, 지방정원 조성 등 23개 사업 27만t 온실가스 흡수 등이다.

여기에 청정산업 분야에선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사업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 구축, RE100 시범산업단지 조성 등 17개 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2021년 91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총사업비 5천187억원을 들여 감축목표 131만t 중 92.9%인 122만t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 관계자는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기 추진해 2050 전남도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며 “도민들도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운동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