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속도 낸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실현 발판 오복 기자

2022년 02월 15일(화) 21:22

광주 남구가 관내 아동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했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아동이 꿈꾸는 행복한 아동 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아동권리실태현황조사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동섭 지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의 현황조사 발표로 진행됐고,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가 지역사회 아동친화도 수준을 파악해 유엔아동권리 협약의 아동 4대 기본권(생존·보호·발달·참여권) 실현을 목표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수립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남구는 관내 거주 아동관계자 등 총 1천725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학교 학생 수 비례에 따라 지난해 11월15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유니세프 조사실시 지침에 의거한 설문지를 이용, 온라인 조사와 대면조사로 6개 분야 73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6개 분야에서 주거환경이 2.88점으로 가장 높고 시민의식이 2.00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거주지역에 대한 만족도·삶의 만족도·행복감 만족도 수준이 높을수록 긍정적인 평가로 인식되며, 남구는 이번 결과발표를 토대로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을 이어갈 예정이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