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사랑상품권’ 판매액 1천300억 돌파

환전율 95%…지역 상권 활력·유통 활발
5월까지 10% 특별할인·카드수수료 지원

화순=이병철 기자
2022년 02월 16일(수) 20:53

화순군이 발행하는 화순사랑상품권 판매액이 1천322억원을 돌파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화순군은 16일 “2019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화순사랑상품권 1천322억원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판매액은 2019년 45억원, 2020년 592억원, 2021년 685억원으로 증가세다.

군은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지역 화폐인 화순사랑상품권을 일상 경제 속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판매액 대비 환전률을 분석한 결과, 가맹점들은 그동안 1천252억5천여만원을 환전해 판매액(1천322억원) 대비 환전률은 95%에 달했다.

상품권은 동네가게, 전통시장 상가, 식당, 병원, 중소형 마트, 미용실 등 생활 전반에서 쓰이고 환전됐다.

군은 액면가의 10% 특별할인 판매, 상품권 활성화 캠페인, 이용자·가맹점 증가 등을 활성화 배경으로 꼽았다.

코로나 재난지원금·농어민 공익수당 등 각종 수당·지원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한 정책 발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쉽게 충전하고 결제하는 카드 상품권(화순사랑카드) 발매도 보탬이 됐다.

전체 판매액 중 일반 판매액 비율이 82%(1천81억원)를 차지한 가운데 정책 발행(판매) 비율도 18%(241억원)다. 종이 상품권은 1천239억1천570만원, 화순사랑카드는 82억9천100만원이 판매됐다.

종이 상품권 가맹점 수는 2019년 1천63곳에서 2021년 2천554곳으로 2배 넘게 늘었고 화순사랑카드 발급·이용자는 ▲2020년 1천506명 ▲2021년 6월 3천76명 ▲2021년 12월 4천965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재 가맹점이 1천970곳으로 증가한 화순사랑카드는 종이 상품권 보다 사용이 편리해 젊은 층의 반응이 좋다.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가맹점과 이용자가 늘고 판매·환전 규모가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

전 군민에게 1인 당 20만원 씩 지급한 화순군 재난기본소득 등 각종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된 상품권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버팀목 역할을 했다.

군은 최근 ‘10% 특별할인 판매’ 기간을 5월까지 3개월 연장하고 올해 처음으로 소상공인 화순사랑카드 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 소상공인은 “할인 가격에 사서 쓸 수 있고 각종 지원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해 상품권으로 계산하는 손님들이 늘었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용자에게 이득이 많은 화순사랑상품권 사용에 적극 동참해달라”며 “이용자와 가맹점, 판매량과 환전 규모가 늘어나면서 화순사랑상품권이 지역 화폐로서 일상 경제생활 속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더욱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화순=이병철 기자
화순=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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