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KIAT 기반조성사업 우수사례 광주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선정 지역 헬스케어산업 성장 기대 양시원 기자

2022년 02월 16일(수) 20:53

광주테크노파크(광주TP)는 16일 광주시에서 지원하고 광주TP에서 시행 중인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구축 사업’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기반조성사업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구축 사업’은 2015-2020년 5년간 총사업비 278억이 투입돼 헬스케어로봇 제품의 안전성 평가, 임상시험 지원 등 인·허가지원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헬스케어, 의료기기, AI 산업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국내 헬스케어로봇 시장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에 광주시는 지역 헬스케어로봇 기술·제품의 사업화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후속사업으로 라이프케어로봇 실증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라이프케어로봇 실증기반구축사업은 기 구축된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사진)를 활용해 헬스케어로봇 기술·제품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2023년 4년간 총사업비 136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을 통해 광주시가 중점 추진 중인 인공지능 산업과 연계해 지역 내 라이프케어로봇·의료기기 관련 산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우수사례로 선정된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의 인증 기반을 활용해 지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산업과 융합 아이템 발굴을 통해 지역 중소 헬스케어기업이 성장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6년간 지역 의료·헬스케어로봇 분야를 특화 육성하기 위해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헬스케어로봇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인·허가 지원을 위해 KOLAS 공인시험기관의 인정 범위를 확대해 총 6개 분야(의료기기·전자기적합성·환경 및 신뢰성·가정용 전기기기 등)의 공인시험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