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산물 생산 3조원 시대 ‘활짝’ 지난해 192만여t 생산 전국 58%…생산액 3조746억 전년비 4만7천195t 늘고 생산액도 1천855억원 증가 김재정 기자

2022년 02월 16일(수) 21:33

전남 수산물 생산 3조원 시대가 열렸다.

전남도는 16일 “2021년 수산물 생산은 192만t, 3조746억원으로 전국 생산량(332만t)의 58%, 생산액(7조9천281억원)의 3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가통계포털(KOSIS) 어업생산동향 집계 결과, 전년보다 생산량은 4만7천195t 늘었고 생산액은 1천855억원 증가했다.

전남의 수산물 생산량은 전남을 제외한 15개 광역시·도의 수산물 생산량 합계보다 많아 명실상부 수산 1번지 위상을 재확인했다.

어업 별로는 양식어업이 전년보다 4만7천248t 증가한 174만7천794t(1조9천113억원), 어선어업은 5천632t 감소한 16만2천636t(9천321억원), 내수면어업은 5천578t 증가한 1만3천746t(2천312억원)이었다.

품목 별로는 어류가 전년보다 1천1t 증가한 13만7천50t(1조1천227억원), 패류는 8천613t 증가한 11만7천592t(8천186억원), 해조류는 3만5천418t 증가한 162만1천354t(6천368억원), 갑각류는 899t 증가한 3만1천613t(2천716억원), 기타 수산물은 1천262t 증가한 1만6천567t(2천248억원)이었다.

품종 별로는 김이 전년보다 2만2천543t 증가한 41만6천655t(3천814억원), 미역은 7만3천795t 증가한 55만6천11t(1천268억원), 전복은 3천175t 증가한 2만2천909t(6천848억원), 참조기는 5천461t 감소한 1만8천777t(1천226억원), 뱀장어는 3천686t 증가한 9천286t(2천149억원)이었다.

전남도는 올해 고소득 품종 육성, 친환경 양식어업 기반 확충, 양식시설 현대화 등 양식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어장 생태환경 조성 및 수산생물 산란·서식장 조성 확대 등 지속발전 가능한 양식산업을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2021년 수산물 생산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어업인 고소득 창출 품종 발굴 및 양식 생산 기반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전국 최대 수산물 생산지인 전남의 양식산업을 미래 식량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