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가업승계 지원조례’ 제정 간담회 영암군의회, 청년단체 등 의견 청취 영암=이봉영 기자

2022년 02월 17일(목) 19:51

영암군의회는 17일 “전날 청년가업승계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간담회에는 영암군의원, 청년단체 대표, 영암군 업무담당 팀장 등 15명이 참석해 청년가업승계 지원조례 제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철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부회장은 “청년 가업승계 지원조례안은 범위가 너무 넓다”며 “지역 상가·소규모 공장 등에 지원이 부족해 청년들이 도전하기 어렵기 때문에 소상공인 위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만들고 추후 농업 승계인을 위한 별도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광민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은 “지역 내 청년 정책을 이끌 TF팀을 구성해 청년 지원 정책을 논의하는 것이 맞다”며 “별도 청년정책 기금으로 지원하는 방법도 고민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하준호 청년협의체 회장은 “청년 가업승계인 지원이 타 지역 혁신가의 유입을 막는 저해 요소가 되지 않을까 우려돼 이에 따른 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영암군의회 관계자는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잘 검토해 좋은 조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