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양궁월드컵, 5월 광주서 열린다 5월16일-22일 광주국제양궁장…27개국 355명 참가 이종행 기자

2022년 02월 17일(목) 20:07

‘광주 2022 현대 양궁 월드컵’이 오는 5월16일-22일까지 7일간 광주에서 열린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전초전인 ‘광주 2022 현대 양궁 월드컵’이 5월16일 공식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22일 결승전까지 7일간 광주 국제 양궁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광주 양궁 월드컵 예비 참가자 수는 선수 241명·임원 114명 등 모두 355명이다. 등록 마감은 전날이었다.

이는 양궁 월드컵이 하계 올림픽,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양궁계의 ‘3대 빅 이벤트’라는 점이 선수들의 호응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마드리드를 제치고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는데, 이번 양궁 월드컵을 통해 3년 후 열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 역량을 한층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양궁 월드컵은 대륙별 주요 국가에서 매년 다서 차례 대회를 개최한다. 1-4차 대회에서 종목별 상위 8명을 선발한 뒤 5차 대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올해는 ▲1차 안탈리아(터키) ▲2차 광주(한국) ▲3차 파리(프랑스) ▲4차 메데인(콜롬비아)에서 상위 8명을 선한 뒤 5차 대회(미정)에서 결승전을 진행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세계적 양궁 선수인 기보배, 안산을 발굴하고 국제양궁장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양궁의 도시답게 ‘광주 2022 양궁월드컵’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