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영호남 협력 강화 ‘광주-대구 달빛투어’ 추진 청소년·성인 여행상품 인센티브 박선강 기자

2022년 02월 20일(일) 19:18

광주시는 20일 영호남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관광교류 지원사업 ‘광주-대구 달빛투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달빛투어’는 올해 7년째로 달빛 동맹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시행 첫해인 2015년에는 부진했으나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연 평균 830명의 대구 시민이 광주를 방문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해당 예산을 삭감하면서 지원이 중단됐다.

시는 지난해 재개된 달빛투어 사업 참여자가 140여명에 달한 만큼 올해는 국내 여행심리 회복 등의 추세에 따라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달 실무 협의를 거쳐 ‘2022년 광주-대구 달빛투어’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대구지역 여행사는 광주시에 사전 협의 및 지원신청을 통해 대구시민이 단체로 광주여행을 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 받게 된다. 인센티브는 청소년 대상 투어 진행 시 당일 여행 30만원, 1박 이상 여행 60만원이며, 성인 대상 투어는 당일 여행 40만원, 1박 이상 여행 80만원이 지원된다.

광주지역 여행사도 대구 관광상품 운영 시 동일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체관광이 줄어드는 경향을 고려해 기준 인원을 지난해 20명에서 15명으로 완화했다. 이번 지원은 예상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2022년 광주-대구 달빛투어’ 관련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