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전화 유심칩 복제 자산해킹 피해 주의 / 진병진 |
| 2022년 02월 21일(월) 19:11 |
지금까지 확인된 약 36명의 피해자들은 모두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데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K모씨는 지난달에 갑자기 휴대전화가 중단되는 일을 겪었었는데 단말기가 변경됐다는 문자메시지와 함께 카카오톡에는 사용하지도 않는 LG스마트폰으로 로그인 됐다는 알림이 떴다. 동시에 K씨의 가상화폐 계정에 있던 2억7천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도 모두 사라지는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유심정보를 복제해 은행이나 가상화폐 계좌를 손에 넣는 신종 해킹 수법인 일명 ‘심 스와핑’ 피해 사례가 국내와 해외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개인정보 노출이 잦은 현대사회에서 이 같은 스와핑 피해 등을 예방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전문가들이 말한다. 예방법으로 음성인식, 안면인식 등 생체인식 검사로 이중 인증을 거치는 등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고 갑자기 잘되던 휴대전화가 작동을 멈추거나 먹통이 되면 대수롭게 넘기지 말고 통신사에 즉시 알려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되고 개인 차원에선 범죄가 의심될 경우 통신사와 경찰에 신고해 2차 피해를 막아야 할 것이다.
이제 휴대전화 없는 세계는 상상도 못할 것이다. 그 만큼 각종 생활속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휴대전화, 특히 스마트폰 관련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수시로 해킹 피해사례 등 관련 검색하여 예방법 등 숙지하고 안전하게 스마트폰 사용으로 생활속의 활기를 찾길 기대해 본다.<진병진·여수경찰서 생활안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