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가격 하락 겨울대파 시장격리 해남=박필용 기자

2022년 02월 21일(월) 19:36

해남군은 21일 “대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겨울대파 시장격리를 긴급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파 가격 하락은 한파와 폭설로 가격이 크게 상승했던 2020년산 ‘금대파’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대파 재배 면적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2021년 해남군 겨울대파 재배 면적은 240㏊로 전년 164㏊보다 46.3% 증가했으며 생육기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량 또한 증가했다. 이에 전남도는 도내 겨울대파 재배 면적 중 200㏊를 시장격리할 계획으로 이 중 해남군 면적은 10㏊다.

문내면과 황산면을 중심으로 계약재배 면적을 제외한 58㏊를 대상으로 겨울대파 시장격리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장격리는 농가 별 최대 3천㎡까지 ㎡당 1천795원(평당 5천932원, 자부담금 20% 포함)을 지원 기준으로 2월 중 도매시장 가격이 3일 연속 1천24원(㎏당) 이하이거나 전남도에서 별도 추진을 결정할 경우 산지폐기로 진행된다. /해남=박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