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여순특별법 시행 1개월 221건 접수 희생자·유족 신고 사실조사 시작 김재정 기자

2022년 02월 21일(월) 19:50

전남도는 21일 “여순사건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 1월21일부터 현재까지 접수한 진상규명 신고 18건, 희생자·유족 신고 203건 등 총 221건에 대해 3주간 사실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별법 시행 이후 첫 사실조사임을 감안, 진상규명 신고에 대해서는 중앙 명예회복위원회와 조사 시점과 범위, 방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사실조사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요원 채용 이후 조사할 계획이다. 희생자·유족신고 중심으로 조사를 해 시행 초기 발생할 문제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사실조사에는 전남도와 시·군 책임공무원 39명, 사실조사 요원 20명을 투입한다. 시·군에서는 각 관내 읍·면·동과 본청 민원실에서 신고받은 건에 대해 서류 검토, 신고인과 보증인에 대한 면담조사를 한다.

전남도는 조사팀장 등 5명의 책임공무원과 2명의 사실조사 요원이 전남 외 지역에서 실무위원회로 우편 신고한 24건을 직접 조사하고 시·군 조사 결과에 대한 보완조사도 한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