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코로나 앞두고 있는 광주의 광의료산업의 성과 / 박정일 |
| 2022년 02월 22일(화) 1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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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의료산업은 2020년 기준 150여개사, 연간 약 1조원 이상의 매출 규모로, 매년 평균 약12%씩 성장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국내·외의 폭발적인 수요와 관심을 통해 광주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코로나19 상황에도 해외진출을 위한 광의료산업체를 위해 광주시의 지원과 한국광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의 노력으로 2022년 2월 24-27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2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ArabHealth)를 공동관으로 참가하게 됐다.
‘2022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ArabHealth)’는 세계 3대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로 60개국 3천5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하고, 20개 이상의 국가관이 운영됐다. 올해 약 10만여명 의료 관련 해외바이어가 방문해 세계적인 추세와 K-방역 프리미엄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에 광주 광의료기기 및 광의료협동조합 13개사가 공동관으로 참가해 1천30만 달러(한화 125억원 상당) 규모의 수출계약과 319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광의료산업협동조합의 조합사인 더인텍트는 이번 MOU 체결로 연간 1천만 불(한화 약 120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 중에도 두바이,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방글라데시,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으며, 중동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성공적인 ‘K-방역’의 마케팅 효과로 전시회 기간 내내 공동관 참여기업이 중동 해외바이어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수출계약 가능성이 높은 수출상담건에 진흥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365종합상황실을 활용한 추가 수출상담을 통해 중동시장의 추가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 진흥회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광주지역 광융합기업을 위한 맞춤형 해외 바이어 발굴,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및 비대면 365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략적으로 구매력 있는 해외바이어 발굴 및 수출 상담으로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광주 광융합산업체의 매출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시회 공동관을 주최한 진흥회는 공동관 참가기업의 현지 방역을 위해 매일 PCR 자가검진키트 제공 및 체크로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했으며, 전시회 종료 후 참여기업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입국 전 PCR 검사지원 및 입국 후 참여기업의 자가격리 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등 전시회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에 참가단을 대표로 감사함을 전한다.
진흥회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성공적인 K-방역의 효과에 덧입어 카타르 시장에 진출하는 더인텍트의 노고를 격려하며, 광의료산업협동조합과 광주지역 기업의 중동시장과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2023년에도 아랍헬스 공동관을 확대 지원해, 우수한 한국 제품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계약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신종플루, 메르스, 에볼라 그리고 코로나 등 최근 10여년간 다양한 바이러스는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 의료산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우리 삶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그래서 ‘광의료산업’은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광주시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수시로 변하는 해외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광주지역의 광융합기업 상황에 필요한 지원 정책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헌신하는 광주시와 진흥회에 이번 ‘2022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와 뜻깊은 성과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