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광주·전남 소비심리 ‘위축’ CCSI 99.5 전월比 1.8p↓…5개월 연속 기준치 상회서 전환 기수희 기자

2022년 02월 22일(화) 19:49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던 광주·전남지역 소비심리가 기준치 밑으로 떨어지며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제공한 ‘2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중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 : CCSI)가 99.5로 전월 대비 1.8포인트(p) 하락했다.

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9월 100.0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101.3)까지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으나 이번 달 기준치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11-18일 광주·전남지역 6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1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6개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CSI(87)는 전월과 동일하고 생활형편전망CSI(95)는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7)와 소비지출전망CSI(106)도 전월 대비 각각 2p, 3p 떨어졌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 현재경기판단CSI(76)는 전월 대비 2p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CSI(92)는 1p 하락했다.

CCSI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 취업기회전망CSI(90)도 전월 대비 1p 떨어졌으며 금리수준전망CSI(135)는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가계저축CSI(92)와 가계저축전망CSI(93)는 전월 대비 각각 2p 상승했으며 현재가계부채CSI(102)는 전월 대비 2p 하락, 가계부채전망CSI(102)는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물가상황 관련 물가수준전망CSI(143)는 전월과 동일하고 주택가격전망CSI(101)는 전월 대비 5p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CSI(119)는 전월과 동일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