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외국인 환자 유치 보상금 지원 확대 입국 외국인 환자 자가격리 시 숙박·교통비 등 지급 이종행 기자

2022년 02월 22일(화) 20:08

광주시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 외국인 의료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2 외국인 환자 유치 보상금’ 지원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 의료 기관을 찾는 외국인 환자 중 자가 격리를 위해 숙박 시설을 이용할 경우 진료비에 따라 최대 10일간 숙박비 일부를 지원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유치 접근성 강화를 위해 교통비(KTX·고속버스·유류비·통행료 등)를 지원하며, 의사와 환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를 통해 통·번역 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외국인 의료 관광 유치 사업자들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복지부가 운영 중인 외국인 환자 유치 정보 시스템에 등록된 유치 의료 기관과 유치 사업자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300만-500만원의 홍보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외국인 환자 유치 보상금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하며 의료 관광객 유치 계획·지원 신청사항 등을 작성해 광주시와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내용·신청 절차 등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