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어린이 보호구역 시설 보강돼야 / 문영수 |
| 2022년 02월 23일(수) 18:50 |
최근 노인 보호구역에서 신호위반과 속도위반 등의 법규위반 시 과태료를 2배 이상 부과하는 등 관련 법규가 강화됐다.
하지만 광주지역의 경우 노인 보호구역 지정 장소(동구 6·서구 12·남구 9·북구 12·광산구 13곳)가 어린이 보호구역(172곳)보다 적은데다 과속단속 폐쇄회로(CC)TV가 적다보니 노인 관련 교통사고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올해 서부 관내에서 발생한 노인 교통사고의 특성을 살펴보면, 시간대별로는 오전 6시-7시, 오후 6-7시 사이에 전체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의 100%를 차지해 가장 위험한 시간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경찰은 노인 교통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인명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고 다발지역에 대해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과속방지턱과 단속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여기에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가로등의 밝기조절과 점등시간 연장이 필요해 보이며, 노인의 보행안전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홍보와 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다.
<문영수·서부경찰서 교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