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여고 소프트테니스팀 창단 초·중·고·대 연계육성 시스템…효자 종목 경기력 향상 기대 박희중 기자

2022년 02월 23일(수) 19:42

서진여고(교장 고민수)가 여자 소프트테니스팀을 창단했다.

팀은 총 6명으로 박재관 감독(교사)을 비롯해 양금요 코치, 강하경, 김민승, 김민지, 김세나로 구성됐다.

강하경 등 선수들은 2018년 제47회 전국소년체전 당시 문화초로 출전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멤버다.

광주소프트테니스는 광주의 효자종목이다.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동신고가 금메달(개인복식)과 은메달(단체전)을, 그리고 2019년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호중이 동메달(단체전)을 획득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광주의 명예를 드높여 왔다. 현재 광주 관내 육성학교는 각화초(남초), 상무초(혼성), 금호중(남중), 신광중(여중), 동신고(남고), 송원대(남대)로 연계육성이 잘 돼 있지만, 2018년 동신여고 소프트테니스팀이 해체되면서 여자고등부 팀 부재로 우수선수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서진여고 소프트테니스팀이 창단함으로써 지역 유망선수들의 다른 지역 유출 방지는 물론 초·중·고·대 연계육성 시스템 구축으로 경기력 향상 효과는 물론 광주소프트테니스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주시체육회는 창단팀 축하금을 전달하며 서진여고 소프트테니스팀 창단을 축하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