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글로벌 인증 ‘순천 키위’ 日수출 그린키위 8t 후쿠오카현 식자재업체 ‘난큐’ 납품 변은진 기자

2022년 02월 23일(수) 19:54

최근 순천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그린키위’ 일본 수출 선적식이 열린 가운데 농협전남지역본부 관계자가 생산 현장을 찾아 수출 물량·품질 등을 점검했다. 이번 선적 물량은 8t으로 NH농협무역이 중개 업무를 수행하며 일본 후쿠오카현 소재 식자재업체인 ‘난큐’에 납품된다.<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글로벌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순천 그린키위가 일본으로 수출된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23일 “최근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글로벌 GAP 인증을 받은 순천 그린키위의 일본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키위 수출연구사업단과 공동 추진한 글로벌 GAP 국제인증은 유럽연합(EU)에서 소비자 요구에 맞춘 안전한 신선과일, 채소류의 생산 기준을 세우기 위해 개발된 최고의 과학적 인증 제도다.

글로벌 GAP 국제인증 국내 키위 품목은 제주도에 이어 순천의 키위재배농가(4농가, 20㏊)가 두 번째로 획득했다.

이번 선적 물량 8t은 NH농협무역이 중개 업무를 수행하며 일본 후쿠오카현 소재 식자재업체인 ‘난큐’에 납품된다.

전남농협은 앞으로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홍콩 등지로 연간 50t 이상의 키위를 수출할 계획이며 순천시는 ㎏당 800원의 수출 물류비를 지원, 수출 물량 증대를 꾀하고 있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키위의 글로벌 GAP 인증은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을 위한 좋은 발판”이라며 “맛과 당도가 뛰어난 전남 키위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