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5·18 유공자·유가족 생계 지원금 생계지원비 매월 10만원·민주명예수당 5만원 등 이종행 기자

2022년 02월 23일(수) 20:11

올해부터 광주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5·18 민주 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생계 지원금이 매달 10만원씩 지급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5·18 민주 유공자와 유가족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2022년 5·18민주 유공자 생활 지원금’을 지원한다.

생활 지원금은 생활비 명목의 생계 지원비와 민주 명예 수당, 장제비로 구성돼 있다. 올해 지급 대상은 국가보훈처에 5·18 민주 유공자와 유가족으로 등록된 사람으로서 신청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실거주자다.

또 월 소득 금액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준 중위 소득의 100% 이하(1인 가구 기준 194만4천812원)인 가구와 65세 이상 해당하는 사람이다. 민주 명예 수당은 생계 지원비를 지급 받지 못하는 대상자에게 지급한다.

장제비는 5·18 민주 유공자로 선정된 이가 사망했을 때 유가족에게 지급된다. 또 유가족 이외에 유공자의 장례를 치러준 사람도 장제비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지급 금액은 ▲생계 지원비 매월 10만원 ▲민주 명예 수당 매월 5만원 ▲장제비는 100만원 등이다. 다만 유가족 또는 유공자가 타 시·도로 전출했을 땐 생계 지원비와 민주 명예 수당 지급이 정지된다. 지원금 신청은 거주지 동(洞)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