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곳곳에서 ‘이재명 바람’이 분다” 순천·해남·완도·진도 각계각층 지지선언 봇물 의원들 “지역 분위기 바뀌는 것 확실히 체감” 김진수 기자

2022년 02월 23일(수) 20:3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충남 당진 어시장에서 열린 ‘서해안의 중심도시 당진, 이재명이 만들겠습니다!’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뭐 하러 왔당가! 당연히 이재명이지. 아들·딸·친척들에게 전화하고 있소.”, “내가 미쳐 불것소. 장사 닫고 이재명 찍으라고 소리치고 싶소!”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 등 곳곳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이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 체육인 37개 단체 대표들은 23일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 체육 환경을 개선하고 체육 발전을 위해 일할 최고의 적임자 이재명을 지지한다”며 지지자 명단을 전달했다.

같은 날 전남 완도군 고금·약산 매생이생산자협회, 완도군 고금 어류양식협회, 완도군 고금 한우협회 등 단체들도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19일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는 “완도군에서부터 수산업의 부흥과 발전은 물론 다음 세대에 안정적인 수산자원을 공급하기 위해서라도 한번 공약하면 반드시 실천하는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해남향토명인회·해남향토무형문화재협회, 해남우수영강강술래·부녀농요진흥보존회가 지지 선언에 동참한 가운데, 해남군 옥매광산희생광부유족회원 15명도 “일제강점기에 희생된 옥매광부는 힘이 없어 나라를 빼앗긴 국민들이 당한 설움”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아 더욱 강력한 선진국으로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도 이날 순천의 체육인·농업인·회사원·아파트 동대표 등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회원수 500명의 순천시 게이트볼협회는 지난 22일 오후 1시 30분 순천시 노인회관 4층 대강당에서 노령층이 주로 즐기는 ‘게이트볼’에 대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호소하며 “‘게이트볼’ 등 비인기 종목 등 체육계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챙겨줄 후보는 이재명 후보”라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순천미술협회도 같은 날 오후 2시 순천 상공회의소 6층 회의실에서 “문화예술계가 맞닥뜨린 어려움에 공감하고 ▲문화 예산 2.5%까지 확대 ▲문화예술인 기본 소득 지급 ▲투자와 일자리 대폭 확대 등의 공약으로 새롭게 활기를 북돋아 줄 이재명 후보와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농업법인(월등복숭아법인) 등 농촌 주민들 약 70人은 같은 날 오후 2시 50분 복숭아협회 사무실에서 “농업이 국민의 생명줄이고, 농업을 지키는 일이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며 “농어촌 기본 소득 지급, 재해 걱정 없는 안심 농정 대전환 등 정책을 약속한 이재명 후보를 나를 위해, 순천의 대표 과일 월등 복숭아를 위해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조례동 아파트 홍보관 직원 15명도 같은 날 오후 1시 해당 홍보관에서 “국민을 위한 주거 정책과 안정적인 부동산 공급 대책에 앞장 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왕조2동에 위치한 송촌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주민 20여명도 같은 날 오후 6시 “내 삶을 바꾸고 미래로 나아가는 ‘순천’, ‘대한민국’을 그릴 후보는 이재명 후보 뿐”이라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소병철 의원은 “순천의 체육·예술·농업인, 회사원, 아파트 동 대표 분들의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집약되면서 순천에서부터 분위기가 바뀌는 것을 확실히 체감한다”면서 “전라도를 넘어 부산, 대구, 수도권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남은 선거 기간 동안 필사즉생(必死卽生)의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