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하며 난동 30대 현행범 체포 안재영 기자

2022년 02월 23일(수) 20:36

술에 취해 차량사고를 낸 상태서 음주측정을 요구한 경찰에게 물을 뿌리며 병뚜껑을 던진 3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3일 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5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사고를 일으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정황을 포착, 물을 마신 뒤 음주측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물을 뿌리고 뚜껑을 던지며 불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를 공무집행 방해 현행범으로 붙잡아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