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2년 02월 24일(목) 09:15

-국내 금값시세(한국금거래소 0.79%↑, 한국거래소 0.68%↑), 뉴욕 금시세 0.2%↑

우크라이나 긴장이 갈수록 고조됨에 따라 수요일(미국 현지시간) 금값 온스당 $1,900 이상으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온스당 1,910.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1월 7일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금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안전 피난처인 금을 더욱 매력적인 자산으로 만들어서다.

AF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이사회는 국가 비상사태 계획을 승인했고, 곧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다.

또, 원유 가격은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해 현재 배럴당 $93.90의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원유와 휘발유는 인플레이션 수준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금은 인플레이션의 유력한 헤지 수단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금 가격을 크게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금값도 2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연중 최대가를 갈아치웠다.

24일 한국금거래소 순금 1돈(24k, 3.75g)의 시세는 살때 316,500원(VAT포함), 팔때 286,500원 으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79%, 0.17% 상승했다(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금거래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살때 가격은 올 최고가인 동시에 2020년 9월 16일 이후 최대치이다. 역사상 가장 고점 가격은 2020년 8월 7일 기록한 1돈당 338,120원(살때)이다.

18k와 14k(팔때)는 각각 206,300원과 159,100원으로 전일 대비 각 0.15%, 0.19% 올랐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은 살때와 팔때 각각 4,020원, 3,390원으로 각각 1.49%, 1.47% 상승했고, 백금은 살때 1.62% 오른 185,000원, 팔때 가격은 1.31% 오른 153,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KRX 시장에서도 장 초반 시가 기준 1g당 7만3천원 선을 찍었다.

한국거래소 KRX 금시장에서 1g당 금시세는 전 거래일 대비 0.68% 오른 73,000원에 거래 중이다(오전 9시 20분 기준 3.75g= 275,500원, 국제 금시세 1온스=1,911.08달러)

전날 금거래 총대금은 약 73억 여원으로 1g당 72,550원에 장을 마쳤다.

국제표준금거래소 순금 1돈(24k, 3.75g)은 살때와 팔때 311,000원과 287,500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3000원, 500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5원 오른 1195.1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거래소와 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