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고려시대 차와 술 문화’ 학술대회 25일 유튜브 생중계 최명진 기자

2022년 02월 24일(목) 19:30

국립광주박물관이 ‘다기(茶器)와 주기(酒器)를 통해 본 고려시대 차와 술 문화’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25일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리며, 국립광주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박물관은 오는 3월20일까지 특별전 ‘고려음高麗飮, 청자에 담긴 차와 술 문화’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고려시대 다구(茶具)와 주기(酒器) 260여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별전과 연계한 이번 학술대회는 다구(茶具)와 주기(酒器)를 통해 당시 문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고려시대 사람들이 추구하던 생각과 아름다움을 살펴보는 자리다. 국내·외 저명한 연구자가 참여해 차와 술 문화, 도구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먼저 전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랴오바오시우 연구원이 중국 당대부터 원대까지의 다사(茶事)를 전다법(煎茶法)과 점다법(點茶法), 그리고 다기(茶器)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2부에서는 술 문화와 함께 주기(酒器)의 변화를 이해해 보는 시간으로 고려청자와 함께 중국도자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두 학자의 발표가 준비돼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