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알파인 강다현 ‘2관왕’ 전남, 동계체전 사전 경기 금 2, 은 1, 동 3 순항 박희중 기자

2022년 02월 24일(목) 19:41

대회 2관왕을 달성한 강다현과 대한스키협회 박동기 회장(왼쪽).

전남체육이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사전경기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줬다.

전남도체육회는 지난 19일부터 서울, 강원, 경기, 경북에서 분산 개최된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전남선수단의 첫 메달은 산악(시범종목)에서 나왔다.

제101회 동계체전에서 전남선수단에 동계종목 첫 공동 종합우승을 안겨줬던 이영건(나루터클라이밍짐)이 지난 20일 열린 산악 남일부 리드에서 2위, 스피드에서 3위에 오르며 첫 메달을 선사했다.

여자16세이하부 피겨 동메달을 획득한 이지우. <전남도체육회 제공>

스키 알파인의 떠오르는 샛별 강다현(여수죽림초 6년)은 전남선수단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강다현은 23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스키 알파인 여자 13세이하부 슈퍼대회전에서 28.08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24일 열린 대회전에서도 56.17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강다현은 25일 주종목인 회전경기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복합까지 대회 4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피겨에서도 오랜만에 메달이 나왔다.

여자 16세이하부 싱글D조에 출전한 이지우(여수웅천중 1년)는 프리스케이팅 종합에서 29.52점을 획득하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컬링에서는 여자 16세이하부에 출전한 망운중 컬링팀이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