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지역 중기 육성법’ 시행에 분주 ‘지역 중기 지원협의회’ 킥오프 회의 ‘혁신기업 육성전략 포럼’ 등 개최 지역 산업·경제 활성화 협력 강화 양시원 기자

2022년 02월 24일(목) 20:15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 중소기업 육성법’ 시행에 따라 24일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지원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열고 향후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산업,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광주전남중기청)이 ‘지역중소기업육성법’ 시행에 따라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광주전남중기청은 24일 정부·지자체·유관기관 등과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지원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산업,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지원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지자체·특별행정기관·중소기업 유관기관 등 20개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광주·전남중기청장을 위원장으로 해 월 1회(필요 시 수시)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기능은 정부와 지자체와의 소통·협력의 대표 창구로서 지역 이슈 및 동향, 사업추진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협업사항을 발굴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 업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산업 진흥과 관련한 주요 안건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중소기업육성법 추진체계 및 2022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 추진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고 협의체 참여기관 간 올해 주요업무 공유, 지역 수출바우처사업 추진을 위한 협업방법 등을 논의했다.

앞서 광주·전남중기청은 지난 23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지역 혁신기업 육성전략 포럼’도 개최했다. 해당 포럼 역시 ‘지역중소기업육성법’ 시행에 따라 지방청과 광주시, 지역 경제 전문가가 모여 광주지역 산업별 특색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광주전남중기청과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수행한 김운섭 광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이 ‘광주지역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 특화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박준열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 과장과 김명술 벤처기업협회장, 유영태 조선대 교수 등 5명의 지역 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지역 혁신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또 광주지역 업종별 생태계 분석과 이에 맞는 전략적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제시된 의견들은 향후 중기부에서 추진하는 지역 주도의 혁신기업 육성방안에 담아 추진할 계획이다.

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중기부는 지역별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를 선도할 지역 중소기업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육성해 나갈 계획으로, AI 중심도시 광주에 특화된 세부 실행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지역 중소기업이 지역 경제 성장동력의 주역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광주시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