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업 광주행, 올해도 계속된다 市, ㈜인피니트헬스케어·㈜클리카와 업무협약 체결 AI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기술개발·사업화 추진 협력 박선강 기자

2022년 02월 24일(목) 20:43

광주시는 2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인공지능 분야 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 ㈜클리카 등 2개 사(社)와 광주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업무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134번째·135번째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섭 시장을 비롯해 김동욱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이사, 김나율 클리카 대표이사,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업무 협약을 통해 ▲광주 인공지능 관련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과 기술·정책 자문 등을 수행하고 ▲인공지능 전문 분야 인재육 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설립·운영 또는 지역 사무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게 된다.

시는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하고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을 맡게 된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지난 2010년 코스닥에 상장한 의료·헬스케어 분야 전문기업으로 국내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9개의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클리카는 지난해 서울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MLOps(머신러닝오퍼레이션)라는 인공지능 개발 환경을 제공해 빅데이터를 검증하고, 인공지능 개발자가 이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만들고 있는 기업이다.

시는 내년에 완공 예정인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비롯한 기술 개발, 기업 지원, 인력 공급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오늘 협약을 체결한 2개사를 포함해 그간 광주에 투자, 이전, 창업한 인공지능 관련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