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03주년 3·1절 기념식 축소 개최 시청 대회의실서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등 진행 박선강 기자

2022년 02월 24일(목) 20:43

광주시는 내달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시장, 독립유공자 유족(광복회원), 각계 기관단체장 등 100명이 참석한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독립유공자 유족 및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했으며, 헬로광주(유튜브)를 통해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나라사랑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민족정기 선양과 나라사랑 계승발전 등에 앞장서 온 공로로 민수웅(80)·최정자(여·69)·박윤성(66)씨 등 3명에게는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시는 3월1일까지 주요 거리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광주시 홈페이지는 물론 자치구 등 홈페이지에 태극기 달기 팝업 광고를 게재하는 등 ‘나라 사랑 태극기 운동’을 전개한다.

독립 유공자와 유족에게는 28일부터 3월2일까지 시내버스와 지하철, 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

김일융 시 자치행정국장은 “제103주년 3·1절이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가정에서 태극기를 빠짐없이 달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