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硏, 복지시설 안전 농산물 지원 남구장애인복지관 등 11곳 전달 이종행 기자

2022년 02월 24일(목) 20:43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서부·각화농(수)산물검사소는 24일 잔류 농약 검사 뒤 남은 안전한 농산물을 사회복지시설에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부·각화농(수)산물검사소는 올해 농산물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 4천200건에 대해 주·야간 상시 검사를 실시, 잔류 농약 허용 기준에 적합한 안전 농산물 3천 상자(4천만원 상당)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5개 구청 추천을 통해 선정된 남구장애인복지관 등 11곳이다. 지원 기간은 1년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1년 서부농수산물검사소 설치한 이후 해마다 농산물 1천500상자를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해왔다.

또 지난 2020년 3월 각화농산물검사소가 문을 열면서 무상 지원 농산물의 양은 3천 상자로 늘어났다. 사회복지시설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식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예산난을 겪어왔는데, 무상 지원이 이뤄지면서 부담을 다소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배식 시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안전 농산물 지원이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