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원 폭행한 50대 남성 고발 김재정 기자

2022년 02월 24일(목) 20:43

전남도선관위는 20대 대선과 관련해 선거사무원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폭행·협박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강진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사무원 등 4명에게 다가가 “너희가 강진을 아느냐”며 조롱 섞인 발언을 하며 선거운동을 20여분간 방해한 혐의다.

또한 일부 선거사무원에게는 때릴 듯이 손을 휘두르고 어깨와 모자를 손으로 잡으며 폭행·협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선관위는 “정당한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폭행에 이르는 행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중대한 위법행위로써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