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전통시장 화재 예방 총력 노후시설 보강 113개소 등급별 안전관리 김재정 기자

2022년 02월 24일(목) 20:43

전남소방본부는 24일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후 소방시설을 보강하고 등급 별 안전관리 및 자율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전통시장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은 건물이 노후하고 소규모 점포 밀집도가 높아 점포 별 방화구획이 곤란해 화재 시 대형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2017년 1월 여수수산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도내 전통시장에서 최근 5년간(2017-2021년) 10건의 화재로 16억9천1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은 도내 전통시장 113개소를 대상으로 등급 별 안전 관리와 상인회 중심 자율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나선다.

‘보이는 소화기’를 교체·보강하는 등 소방시설 관리를 강화하고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점포 점검의 날’로 정해 자율점검 체크 리스트를 활용, 상인의 자율 안전관리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예산 활용 시 시·군과 협의해 스프링클러, 호스릴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을 최우선 보강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화재 예방 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