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범석 남부대 제7대 총장 “교육의 질적 혁신 통해 명문대로 거듭나겠다” ‘작지만 강한 대학’ 지향…호남권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 쾌거 오복 기자 |
| 2022년 02월 27일(일) 1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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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대학교는 지난 25일 삼애관 대회의실에서 제7대 서범석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우암학원 조용기 학원장을 비롯한 황승룡 이사장, 조성수·정태환·조상권·남성숙 이사, 조명기 감사, 우암학원 문화재단 이창석·이규석 이사, 우암 의료재단 조성범 이사장, 이은철 전남과학대 총장, 김창옥 옥과고 교장, 조경림 우암유치원 원장, 남부대 강경숙 부총장, 이주상·여화연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서범석 신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개혁, 등록금 동결 등 재정 악화라는 장벽에서 대학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도약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진전, 급변하는 기술혁신 등 시대의 흐름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의 질적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교육시스템 혁신을 다짐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이를 위해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일치단결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 총장으로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어려운일에 앞장서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겠다”고 덧붙였다.
남부대는 ‘작지만 강한 대학’을 지향하며 개교 이래 호남권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획득하고 산학맞춤형·실무중심형 대학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서 총장은 “남부대는 작지만 강한대학으로 개교 이래 눈부신 발전을 해냈고, 호남권 취업률 1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성과가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면서 “코로나 비대면 교육활성화 등 변화가 잦은 시대에 발맞춰 전략을 세워 성장해야 하고 이를 위해 도전적인 행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학교가 만든 기반을 바탕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면서 “모든 교직원들이 새로운 각오로 함께 변화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세계적으로 손색없는 명문대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대해 우암학원 설립자 조용기 학원장은 서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힘들게 시작했지만 ‘작지만 강한대학’으로 입지를 다졌다. 모두가 힘을 모아 학교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격려했다.
학교법인 우암학원 황승룡 이사장은 “우리나라 교육을 위해 교육행정과 현장에서 앞장섰던 분을 총장으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이 자리가 ‘더 강하고 더 단단하고 더 튼튼한 대학’을 세우겠다는 모두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서 총장은 서울대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美위스콘신매디슨 대학원 석사, 한양대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서울시 부교육감,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오산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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