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지적재조사사업 현장사무실 설치 3개월간…경계 협의·분쟁 예방 영광=김동규 기자

2022년 03월 01일(화) 19:50

영광군은 1일 “영광읍 지적재조사지구(1만3천11필지, 606만3천893㎡)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 경계 협의를 위해 5월까지 3개월 간 영광읍사무소에 현장사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현황과 불일치하는 분쟁으로 재산권 침해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경계대로 새로 측량해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하는 국책사업이다. 영광읍 지적재조사사업은 전국 최대 규모의 시가지 지역 사업이다.

군은 지적재조사사업 지구 내 토지에 대해 이용 현황대로 임시 경계점표지를 설치하고 토지 소유자·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측량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 등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로가 없어 접근이 어려운 맹지 해소, 이웃 토지와 분쟁 소지가 있는 건축물 저촉 해소, 토지 정형화 등으로 불합리한 토지 경계가 조정돼 주민 재산권이 보호되고 토지 가치가 상승될 전망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현장사무실 운영은 주민 공감대 형성 및 사업지구 내 노약자나 거동 불편 민원인 현장 상담을 통해 측량과 경계에 대한 의문점을 즉시 해결하는 적극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