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2일 역사적 개교 입학식·비전선포식…신입생 학부 110명·대학원 33명 기수희 기자

2022년 03월 01일(화) 20:03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2일 역사적인 입학식을 갖고 개교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첫 발을 뗀 이후 5년 만의 결실이다.

1일 한국에너지공대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30분 나주혁신도시 빛가람동 캠퍼스 내 다목적광장에서 정승일 한국에너지공대 이사장, 학부생 108명, 대학원생 26명, 교원 4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과 2050년까지 에너지 분야 글로벌 톱10 진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영상을 보내 개교를 축하하고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갑석·신정훈 국회의원,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강인규 나주시장,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으며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대학 측은 온라인(메타버스)으로 입학식을 실시간 중계한다.

행사는 대학 설립 발자취 영상 상영, 개교 현황 보고, 대학 설립 유공자 정부 포상(대통령 표창 2명·국무총리 표창 2명), 비전 선포, 총장 기념사, 학생 선서, 비전 선포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한전에너지공대 1단계 개교 핵심시설인 강의동과 공용공간이 준공됐으며 대학 편제가 완료되는 2025년까지 2·3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추가 연구시설, 컨벤션, 체육관 등 중장기 시설은 2030년까지 준공 예정이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