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권자 87% “대선 투표 하겠다” 광주 92.8%·남성 90.1%·50대 92.1% 최고 박선강 기자 |
| 2022년 03월 02일(수)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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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은 적극 투표 참여자들의 실제 투표 참여 여부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여·야 대선 캠프는 사전 투표 독려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오는 4-5일 치러질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 범위(0.9%p) 안 초접전 승부를 벌이면서다.
1일 광주매일신문 등 각 지역 대표 신문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지방신문협의회(27개 언론사)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에이스 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2차 조사 자료를 보면, 전 국민 87.0%는 이번 대선 투표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가급적 투표할 것 12.2% ▲투표하지 않을 것 0.6% ▲절대 투표하지 않을 것 0.2% 등의 순이었다.
권역 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92.8%로 가장 높았다. ▲인천·경기 88.6% ▲부산·울산·경남 88.5% ▲대전·충청·세종 87.3% ▲강원·제주 84.6% ▲서울 83.3% ▲대구·경북 81.5% 등이 뒤를 이었다.
호남과 인천·경기 권역은 이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정치적 고향이다. 이들 권역에선 각각 50.6%와 59.0%를 기록해 윤 후보를 앞섰다.
반면 강원·제주, 서울, 대구·경북에선 윤 후보가 이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에선 ▲대구·경북 17.6% ▲서울 15.7% ▲강원·제주 15.4% ▲대전·충청·세종 12.7% ▲인천·경기 10.3% ▲부산·울산·경남 10.2% ▲광주·전남·전북 7.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90.1%로 83.9%를 기록한 여성보다 6.2%p 높았다. 연령 별로는 50대가 92.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대 89.5% ▲30대 88.7% ▲40대 87.9% ▲60대 이상 80.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반드시 또는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20대 유권자가 100%인 점을 감안해 투표율이 실제 투표 결과로 이어지면 대선에서 세대별 영향력도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 의뢰=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조사기관=에이스리서치
▲조사 일시=2월 27일-2월 28일
▲조사 대상=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여 1천4명
▲조사 방법=구조화된 설문지 이용 자동응답여론조사(ARS)
▲피조사자 선정 방법=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응답률=7.2%
▲오차 보정 방법=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 가중 방식 성·연령대·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95% 신뢰 수준, ±3.1%p
▲내용=대선후보 지지도, 정당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선강 기자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