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쥬 클래식 사파리’, 오는 3-4일 문예회관 공연 어린이와 함께 떠나는 클래식 사파리 음악회 최명진 기자

2022년 03월 02일(수) 19:21

키즈콘서트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 공연 모습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프렌쥬’와 함께 음악 가득한 사파리 여행을 떠나볼까.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공연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가 3일-4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EBS 방영 원작인 쓰담쓰담 동물원 ‘프렌쥬’는 보금자리를 잃은 농장 동물들이 동물원에 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공연에서 아이들(도레미 탐험대원)은 ‘도레미 탐험대장’을 따라 프렌쥬 사파리에서 펼쳐지는 시끌벅적한 클래식 음악회에 참석하게 된다.

놀이와 음악을 통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기초이론을 익힐 수 있는 공연으로 3일과 4일 오후 7시30분 어린이 관객을 찾아간다.

3일 현악사중주와 함께 떠나는 ‘홍학의 무도회’의 주제는 포르테와 피아노다. 뮤지컬 배우 권수현이 ‘도레미 탐험대장’을 맡아 클래식 사파리 여행을 이끈다. 현재 국내·외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훈, 한철희, 비올리스트 김량하, 첼리스트 심수연으로 구성된 더브릿지앙상블 현악사중주와 함께한다. 헨델의 수상음악 중 ‘알라 혼파이프’, 보케리니의 ‘미뉴엣’, 클라크의 ‘덴마크 왕자의 행진곡’, 요한 스트라우스의 ‘피치카토 폴카’ 등의 클래식 음악 9곡을 만나볼 수 있다.

4일에는 금관오중주와 함께 떠나는 ‘악어의 양치시간’이다. 멋진 이빨을 자랑하는 악어 투스와 음자리표를 따라 칫솔을 위로 아래로 움직여보는 음악 여행을 떠난다. 트럼펫 이상호, 임병렬, 호른 신운철, 트롬본 박병채, 튜바 한동혁은 수준 높은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동요 ‘악어떼’에서부터 페헬벨의 ‘캐논’, 헨델의 ‘시바 여왕의 도착’,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전석 2만원이며, 티켓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철저한 방역 및 예방 수칙에 따라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62-613-8233)/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