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보통주 5천원→1천원 액면 분할 160만주→800만주…주당 거래가 3만6천원대로 양시원 기자

2022년 03월 02일(수) 19:54

㈜광주신세계가 유동성 증대 등을 위해 보통주를 액면분할 한다.

광주신세계는 지난달 22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거래 활성화와 소액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대 1’ 비율로 주식 액면분할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액면가 5천원인 보통주 1주가 1천원짜리 5개로 분할되면서 발행 주식 총수는 160만주에서 80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주당 거래 가격도 현재 시가 18만원대에서 3만6천원대로 변동되며 액면분할은 이달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1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광주신세계는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광주신세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으로 환원 재원을 1차 년도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으로 정하고 향후 3년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이사회를 통해 발표하기도 했다.

실제 광주신세계는 올해 2월 예상보다 높은 당기순이익의 26%를 환원 재원으로 마련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썼다.

시가배당률은 전년 2.29%에서 4.76%로 약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로 인한 광주신세계의 현금배당은 주당 8천500원으로 전년 대비 143% 상승하기도 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성을 바탕으로 한 배당 확대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