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시장 “시민 안전·광주 대전환 위해 노력해 달라” 3월 공공기관장 회의서 기관별 올해 사업계획 공유 이종행 기자

2022년 03월 02일(수) 20:10

이용섭 광주시장은 2일 “민선 7기 남은 임기가 4개월 가량 남았는데, (시 산하 공공 기관장들이) ‘시민 안전과 광주 대전환’을 위해 적극 뒷받침 해 달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시 산하 25개 공공 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저는 그간 일의 경중·선후·완급을 따져 선택과 집중해 줄 것을 강조해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각 공공 기관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그린 스마트 펀시티’ 사업에 대해 얘기를 주고 받았다.

회의 내용은 ▲도시공사 노후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 ▲도시철도공사 신 사회 공헌 협력 프로그램 개발 ▲김대중컨벤션센터 K-스튜디오 운영 활성화 ▲환경공단 광주천 2차습지 활용 시민환경 교육 ▲사회서비스원의 IOT기반 돌봄서비스 제공 ▲문화재단의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운영 등이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안전을 제1 가치로 삼아 ‘안전 광주’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 해 달라”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과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는데, 시민들을 도울 수 있는 지원 대책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주 발표한 부실 공사 척결 종합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올해를 ‘광주 건설 안전 원년’으로 만들자”라며 “도시공사와 도시철도공사, 환경공단 등은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부실 공사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선거와 임기 말 분위기에 편승한 무사안일 복지부동과 기회주의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면서 “지금 이 순간 광주 발전을 위해 각 기관장에게 주어진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