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03월 03일(목) 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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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미국 현지시간) 금값은 미국 채권 수익률과 위험 선호도 상승으로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1.50달러(1.1%) 하락한 온스당 1,92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연준 의장의 이달 금리 인상 예고가 금값 하방 압력을 실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이 시작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후 이날 미 증시가 상승했고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미국채 수익률 상승은 금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금은 금리 인상에 매우 민감해 무이자 금을 보유하는 기회 비용을 증가시킨다.
전문가들은 이날 금값 하락이 대규모 매도 주문에 의한 영향이 아니냐는 일부 주장에 대해 움직임을 촉발한 사람이나 동기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상황이 금가격을 계속 상승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은행의 다니엘 브리즈만 애널리스트는 "3월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달려 있다"며 금값이 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던 국내 금값도 3일 장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 순금 1돈(24k, 3.75g)은 살때 가격 321,500원(VAT포함)으로 전 거래일 대비 0.78%(2500원) 내렸고, 팔때는 286,500원으로 전일과 같다(오전 9시 00분 기준).
18k와 14k(팔때)도 각각 206,300원과 159,100원으로 전 거래일과 동일한 시세를 보이고 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은 살때와 팔때 변동없이 각각 4,180원, 3,480원을 나타내고 있다. 백금은 살때 1.64%(3000원) 오른 183,000원, 팔때 가격은 1.97%(3000원) 오른 15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국제표준금거래소 순금 1돈 가격은 살때와 팔때 각각 316,000원, 287,500원으로 전 거래일과 같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204.2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거래소와 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