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동물복지 종합대책 수립 유기동물 보호 기능 강화·공공진료소 설치 담양=정승균 기자

2022년 03월 03일(목) 20:06

담양군이 동물복지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3개 분야 9개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남 최초 군 직영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개설로 질병 치료, 전염병 예방 관리를 통한 동물 복지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유기동물보호소를 ‘유기동물치유센터’로 개칭, 유기동물의 단순 보호를 넘어 입양 활성화와 유기로 인한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각 읍·면사무소에 담당자를 지정해 유기견 입양 도우미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행정·유관기관에서 입양이 가능한 경우 관련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입양 예정된 28마리 중 14마리가 읍·면사무소와 사업소 등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유기동물 치유센터 건립 국비 공모사업 참여 및 다양한 동물복지 캠페인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재현 친환경농정과장은 “늘어나는 반려동물 만큼이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버려지는 유기동물도 증가하고 있다”며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는 동물복지 담양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