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주 광주·전남 7만여명 확진…22명 사망 식당 등 오후 11시까지 영업 연장…사적모임 6인 유지 김재정 기자

2022년 03월 06일(일) 20:01

3월 들어 광주·전남지역에서 불과 6일 동안 총 7만2천여명이 신규 확진되고 22명이 사망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 정점을 앞두고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관련 기사 2면

6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총 7만2천486명(광주 3만9천318명, 전남 3만3천16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3월 일자 별 확진자 수는 ▲1일 1만255명(광주 5천259명, 전남 4천996명) ▲2일 1만2천242명(광주 6천998명, 전남 5천244명) ▲3일 1만3천186명(광주 6천774명, 전남 6천412명) ▲4일 1만3천374명(광주 7천407명, 전남 5천967명) ▲5일 1만2천363명(광주 6천657명, 전남 5천706명) ▲6일(오후 6시 기준) 1만1천66명(광주 6천223명, 전남 4천843명) 등 6일 연속 1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3월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광주 5명, 전남 17명 등 총 22명에 달한다. 광주 사망자는 전원 여성이다. 50대 1명, 60대 1명, 80대 2명, 90대 1명이다. 전남 사망자는 남성 5명, 여성 12명으로 60대 1명, 70대 3명, 80대 4명, 90대 9명이다.

앞서 오미크론 변이가 첫 발생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3개월 간 코로나19 사망자는 광주 95명, 전남 57명 등 총 152명이었다. 확진자 폭증으로 인해 3월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확진자 폭증에도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광주·전남지역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이 오후 11시까지로 재조정됐다. 적용 기간은 오는 20일 자정까지다.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하는 사적모임 6명, 행사·집회 시 299명 허용 기준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11시까지로 연장하고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 종교활동 시 수용 가능 인원의 70% 범위에서만 허용하도록 강화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