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임서연, 강산제 심청가 무대 10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최명진 기자

2022년 03월 07일(월) 19:12

소리꾼 임서연<사진>초청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 공연이 오는 10일 오후 6시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 소리꾼 임서연이 부를 강산제 심청가는 초앞 ‘삯바느질 대목’부터 ‘심청이 선인들을 따라가는 대목’까지다. 심청의 성장 과정을 비롯해 임당수로 향하는 심청의 안타까운 심정을 2시간 동안 담담히 그려낼 예정이다.

고수는 제36회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천음 씨가 맡는다.

임서연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13살에 판소리에 입문해 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최난수 선생께 흥보가와 수궁가를 사사했으며, 전인삼 선생께 춘향가, 박춘맹 선생께 강산제 심청가를 사사했다. 전남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2005년 전남도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입단했다. 수많은 작품에서 주연을 소화했으며 탄탄한 소리로 국악단에 자리매김한 차세대 젊은 소리꾼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에 따라 선착순 50여명이다. 관람 희망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출입구 발열 체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매회 공연은 유튜브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온라인 공연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 국악전수관(062-350-45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명진 기자